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감상평 :: 의식주친구
  • 2023. 5. 20.

    by. 의식주친구

    바쁜 뉴욕의 일상을 꿈꾼적이 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상상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의 줄거리를 적어보겠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바쁜 도시 뉴욕에서 많은 여성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들 중 주인공 앤디도 아침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앤디가 잡지회사인 런웨이에 면접을 보러가는 날입니다. 앤디는 회사에 도착헤서 선임비서 에밀리를 만나고 에밀리는 런웨이가 모든 여성 에디터들이 원하는 최고의 회사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때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가 회사에 도착했고 모든 직원들이 긴장합니다. 앤디는 처음 보는 관경에 놀라고 낯설었지만 면접에 합격합니다.

    미란다는 굉장히 바쁘고 까다로운 편집자입니다. 낯선 업무에 앤디는 정신없는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앤디는 패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미란다와 에밀리는 그런 안드레아를 답답해합니다.

    매일 아침 앤디는 수많은 업무를 동시 다발적으로 해내야합니다. 그런 앤디옆에 수호천사처럼 도와주는 나이젤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앤디는 미란다의 업무를 보조하다가 미란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미란다가 요구하는 업무강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런 업무도 앤디는 묵묵히 해냅니다.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앤디는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 저녁을 먹습니다. 앤디 아빠는 업무강도에 비해 적은 임금에 앤디를 걱정하지만 앤디는 좋은 일자리라고 얘기합니다. 잠시후 앤디는  허리케인으로 비행이 불가능한 날씨의 마이애미에서 뉴욕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내라는 미란다의 전화를 받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알아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앤디는 미란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혼이 납니다.

    결국 폭발한 앤디는 울면서 나이젤을 찾아가고 나이젤은 최고의 패션잡지 런웨이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고 앤디는 그 순간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나이젤의 도움을 받아 패셔너블한 앤디로 재탄생합니다.

    그 이후 에밀리를 비롯한 모든 직장동료들과 미란다는 멋있게 입고 출근한 앤디를 보고 놀라고 점점 앤디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앤디도 점점 런웨이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바뀌게 되고 업무 능력도 좋아집니다.

    앤디는 퇴근 후 남자친구와 친구들과의 모임에 잡지사 협찬 선물을 한아름 가지고 만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미란다의 업무지시 전화가 왔고 그곳에서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 크리스찬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가 미란다 밑에서 일하는 건 끔찍하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추천해주겠다는 말에 앤디는 불쾌함을 느끼고 끝마칩니다.

    앤디는 점점 미란다가 놀랄정도로 일을 잘하게 되었고 미란다는 앤디를 인정하고 중요한 업무들을 맡깁니다. 하지만 앤디는 미란다의 사적인 부분까지 침범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미란다는 일부러 말도 안되는 일들을 맡깁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앤디는 미란다가 지시한 업무들을 해내고 미란다는 앤디를 계속 고용합니다.

    거기다 미란다는 파리일정에 퍼스트 어시스턴트인 에밀리대신 앤디를 데려가고 바빠진 앤디는 일때문에 점점 남자친구와 친구들과의 사이가 멀어집니다. 

    화려한 파리의 일정속에서 앤디는 미란다의 그렇지못한 사생활과 냉정한 패션계의 생태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러던 중 미란다는 앤디에게 자신을 닮았다는 얘기를 하며 모두 자신과 같은 삶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앤디는 자신이 추구하던 삶에서 멀어진 자신을 보며 지금까지 런웨이에서의 커리어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새로 면접을 보게 된 앤디는 면접관에게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전 회사인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가 앤디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보낸것입니다. 앤디와 미란다는 마지막에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영화 속 여자들의 경쟁과 우정에 대한 감상평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일단 화려하고 치열한 패션계의 이야기와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패션을 보는게 재밌고 그 안에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들을 해내는 앤디의 모습들은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영화 속 퍼스트 어시스턴트 에밀리의 홀대속에서 앤디는 하나씩 배우며 꿋꿋이 일합니다. 정말 냉정하다 못해 괄시하는 에밀리와 그의 직장동료들 속에서 여자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모두가 무서워하는 편집장 미란다의 어시스턴트라서 앤디의 업무는 굉장히 힘든일에 속합니다.

    그대신 힘든 업무의 댓가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명성이 있는 직장이라는 점과 명품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협찬 받는다는 것입니다. 에밀리는 파리일정에 참석해 유명인사들을 만나고 값비싼 명품들을 선물받는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앤디를 견제하며 일을 합니다.

    그러나 냉정한 패션계답게 미란다는 일을 더 잘하는 앤디를 일정에 참석시키고 에밀리는 제외시킵니다. 미란다는 에밀리가 누구보다 이 일정을 기다린다는 것을 알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앤디에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 앤디는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에밀리이지만 자신이 기회를 뺏는 것 같아 미안해 합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앤디는 그 경쟁속에서 빠져나오고 본인이 파리에 참석해서 선물받은 선물들을 에밀리에게 양도합니다. 에밀리는 그런 앤디의 선물이 달갑지 않은 척 했지만 앤디의 속깊은 배려에 고마워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안 두 여자간의 우정이 생겼으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란다와 앤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앤디가 면접보러 간 회사에서 이전 회사인 런웨이에 앤디에 관한 부분을 검증하니 미란다는 자신에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사람이지만 고용하지 않는다면 멍청한 짓이라는 추천서를 보내줍니다. 앤디가 미란다를 진심으로 생각했던만큼 미란다도 앤디에게 보여준 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저는 이런 여자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멋있는 영화입니다. 서로 비난하고 시기만 하는게 아닌 인정해주는 모습을 배우고 나도 저런 좋은 부분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