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트 많이 하실 텐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중 영화 보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로맨스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줄거리 및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줄거리
아침부터 정신없는 주인공 창수. 창수는 착한 성품으로 출근하는 중에도 여러 사람을 신경을 쓰느라 출근 버스를 놓칠 뻔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창수는 다음 정거장에서 타는 누군가를 기대합니다. 바로 여자 주인공 아라입니다. 창수는 아라를 짝사랑해서 항상 같은 버스를 타려고 노력합니다. 아라가 버스를 탑니다. 하지만 아라는 창수에게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출근한 회사에 가서도 창수는 상사에게 혼납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창수에게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선물이라며 향수를 줍니다. 사실 이 향수는 영화에 나오는 부자 할아버지가 실험 중인 향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창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 준비를 하고 어젯밤에 받았던 향수를 뿌리고 나갑니다. 그런데 향수를 뿌리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창수가 지나가면 향기를 맡은 여자들이 창수를 쫓아갔습니다. 버스에서도 모든 여자가 창수에게 빠져 달라붙습니다. 당연히 아라도 창수에게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아라는 회사에서 굉장히 냉정한 사람으로 업무 외에는 주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무심한 스타일입니다. 가족들은 생계에는 관심이 없고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대로 사는 것 같아 아라는 더 짜증이 납니다.
며칠 뒤 창수는 상사가 옷을 잘 입으라고 한 뒤 옷을 사러 옷 가게에 갑니다. 그 직원은 창수가 비싼 옷을 살 리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합니다. 다음 날 창수는 저번에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 향수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향수를 뿌리고 그 옷 가게에 다시 찾아갑니다. 그런데 어제 창수를 무시하던 여직원의 태도가 바뀌었고 창수는 향수의 효력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향수를 뿌린 탓에 주변에 여자들이 쫓아오기 시작했고 도망치던 창수를 누군가 구해줍니다. 창수를 구해준 사람은 아라였습니다. 아라는 향수를 뿌린 창수에게 갑자기 키스를 해버리고 도망갑니다.
그리고 며칠 뒤 창수네 회사가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게 됩니다. 그 회식 장소에 아라도 오게 되고 둘이 그날 키스 후 마주치게 됩니다. 술을 한껏 마신 창수와 아라는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치고 잠들어버립니다. 창수가 눈을 떠보니 아라와 같은 침대에 누워있고 아라도 마침 잠에서 깨어 이 상황에 대해 깜짝 놀랍니다.
그날 저녁 아라가 창수에게 연락해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첫 데이트에 창수는 아라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아라는 순수한 창수의 모습이 싫지 않아 고백을 받아줍니다. 둘은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 즐겁게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창수는 향수를 만드는 데 관여한 남자에게 협박받게 됩니다. 향수로 맺어진 사랑이지 진짜 사랑이 아니라고 아라에게 밝히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아라의 전 연인이었습니다.
불안에 떨게 되는 창수는 아라가 자신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향수 때문이라는 게 밝혀질까 봐 두려워합니다. 둘 앞에 나타나 버린 장애물. 과연 둘의 사랑은 성공할까요?
2. 사랑에 대하여우리는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를 연인이라고 합니다. 연인들은 서로의 사랑을 두고 서로 의심하며 싸우기도 합니다. 연인들은 사랑을 언제나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랑은 향수처럼 향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도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창수는 향수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라와의 사랑을 싹틔우고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아라는 창수의 세심한 모습에 더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에는 다양한 장애물들이 존재하지만 결국 서로를 향한 사랑이 진심이라면 그 사랑은 이루어집니다. 영화 속에서는 아라의 전 남자친구, 향수, 창수의 겉모습, 친구의 조언 등 장애물들이 나옵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인 상황, 상대방의 외모, 상대방의 조건, 부모님의 반대, 삼각관계 등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물들을 이겨내고 서로의 진심을 볼 줄 안다면 해피엔딩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