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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지금 같은 계절에 어울리는 판타지 로맨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줄거리입니다. 풋풋하면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1.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줄거리
여주인공 미츠하는 이토모리라는 시골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카페도 없는 시골이라 미츠하는 도쿄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곳에 있는 꿈을 꾸게 되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한편 도쿄에 있는 남주인공 타키도 꿈을 꾸고 일어나면 꿈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하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몸이 좀 이상함을 느낍니다. 여자처럼 가슴이 생기고 처음 보는 여자아이가 동생이라고 하고 처음 보는 학교에 갑니다. 사실 미츠하의 몸을 한 타키입니다. 타키는 꿈이 굉장히 생생하다고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다음날도 잠에서 깬 미츠하는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갑니다. 그러자 친한 친구들과 선생님이 어제는 다른 사람처럼 굴던 미츠하가 이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츠하는 어제의 일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일어난 타키. 타키 또한 자기 몸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을 만났는데 여성스러운 타키의 행동들에 당황스러워합니다. 사실 지금 타키의 몸속에는 미츠하의 정신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츠하 또한 꿈이 생생하다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항상 가고 싶어 했던 카페에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즐겁게 지내고 타키의 알바도 하게 됩니다. 거기서 여자 선배 오쿠데라와 친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의 몸이 바뀌기를 반복합니다. 서로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서로의 일상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게 됩니다. 그러다 타키가 미츠하의 몸에 있던 시간에 미츠하의 할머니가 타키가 미츠하의 몸에 들어와 있음을 알고 그에 놀란 타키가 꿈에서 깹니다. 미츠하와 타키는 그렇게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그 뒤로 다시 둘은 몸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타키와 미츠하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고 미츠하의 친구들은 저녁에 혜성을 가까이 볼 수 있기도 하고 가을 축제를 참여하러 가자고 하고 미츠하는 그곳에서 혜성이 갈라져 이토모리 마을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도쿄에 있는 타키는 오쿠데라 선배와의 데이트 중에 전시회에서 미츠하가 사는 마을 이토모리 사진을 보게 됩니다. 미츠하에 대한 생각으로 타키는 꿈에서 봤던 이토모리 마을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미츠하를 찾으러 갑니다. 친구와 오쿠데라 선배는 함께 가게 되는데 별 소득 없이 다니다가 식사를 위해 들린 라면 가게에서 이토모리 출신 사장님을 통해 그림의 마을이 이토모리라는 것을 듣게 되고 찾아가지만 이미 3년 전 혜성 충돌로 가을 축제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이 죽고 그 사람 중 미츠하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타키와 미츠하는 몸이 바뀔 수 없었던 것입니다.
3년 전의 미츠하와 몸이 바뀌는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게 된 타키는 이전에 할머니가 말씀하신 인연의 끈이라는 '무스비'를 떠올리고 미츠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 결국 이토모리 마을 사람들과 미츠하가 혜성 충돌의 사고를 피하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만 간직한 채 살아가게 됩니다.
둘 사이 시간은 3년이라는 차이로 서로 만나지 못하다가 시간이 흐른 후 둘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2. 시간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
미츠하와 타키가 보여준 사랑은 굉장히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사랑의 힘으로 타키는 결국 미츠하를 구합니다. 학창 시절 순수한 사랑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까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풋풋한 모습에 귀엽다고 생각했다면 서로를 기억하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타키는 미츠하는 구하기 위해 애쓰고 미츠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져서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사랑에 대한 깊은 부분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미츠하는 사고를 막아 이토모리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목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를 알아보고 찾아 헤매다 결국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는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두 사람이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기뻤습니다. 현실 속에서 만나기 어려운 정말 순수한 사랑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통해 보게 되어 좋았고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